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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일: 2013.09.23

키워드: 단순함, 애플, apple, simplicity

문제:
지인이 페이스북에 좋아요 했던 기사에 있던 내용인데,

애플 디자이너인 조너선 아이브와의 인터뷰이다.


기억하고 있어야 할 만한 좋은 내용이란 생각에 메모해둔다~


해결책:

http://deulpul.net/m/3980584



단순함


"전에도 말한 바 있지만, 단순함이란... 거슬러 올라가자면... 무엇의 핵심을 말하려 할 때 도저히 피할 수 없고 빠뜨릴 수 없는 무언가를 발견한다면 바로 그게 단순함입니다. 많은 사람은 잡동사니로 채워져 있지 않는 것이 단순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그런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단순함이란, 일을 계속 진행하다가 '아, 이제 더 이상 다른 합리적인 대안은 없군' 하는 단계에 이를 때 성취됩니다."


그러한 사례는, 아이폰 5s의 중심과 하단 홈 버튼에 내장되어, 어떤 각도에서도 즉석에서 지문을 인식하는 지문 인식기인 TouchID일 것이다. 그게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지를 질문하자, 아이브는 어떻게 말해야 할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바로 이게 내가 애플을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매우 정교하고 강력하면서도 당신이 거의 알아채지 못하는 기술. 그런 게 나를 빠져들게 만듭니다.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구현할 수 없는 것이죠."


페데리기는 비슷한 기능을 놓고 씨름해 본 엔지니어라면 누구나 아이브의 탁월한 성과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방식이란 예를 들면 이런 거죠. '스캔하겠습니다!' 하고 떠들썩한 메시지가 나옵니다. 그리고 나서 삐리리릭 소리가 계속되다가 이윽고 '확인되었습니다!' 하는 소리와 함께 10초 동안 애니메이션이 등장하는..." (아이브는 옆에서 웃었다.) 페데리기는 계속해 말했다. "우리는 이런 게 궁극적으로 사라져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게 사라진다면 우리가 제대로 일했다는 걸 알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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